셀럽 DJ ‘스티브 아오키’ 파라다이스시티로, 클럽 컬처 축제 ‘크로마 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1-17 09:06:36

파라다이스 통해 ‘뮤캉스’ 문화 확산, 이젠 ‘심야 공연’도 부담 없이

■ 12월 6일 실내 클러빙 시설 ‘크로마’서 개최, 세계적 DJ와 음악 팬 만나는 클럽 컬처 페스티벌
■ 뮤직 페스티벌로 정착된 파라다이스 ‘뮤캉스’ 문화, EDM 페스티벌 통해 ‘올데이 아트테인먼트’ 완성
12월 6일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열리는 ‘크로마 키’ 키비주얼. 파라다이스 제공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가 세계적인 DJ들이 찾는 클러빙 성지로 급부상한다. 아시아 클럽 컬처의 새로운 장을 여는 페스티벌 ‘크로마 키(CHROMA KEY)’를 통해서다. 크로마 키는 12월 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27일 두 번째 공연을 진행하며, 내년에도 정기 시리즈 형태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 공연의 주인공은 EDM계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탑 티어 DJ 스티브 아오키다. 방탄소년단, 린킨파크 등 다양한 글로벌 뮤지션과 협업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스티브 아오키의 공연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다수의 뮤직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뮤캉스(뮤직+호캉스)’ 성지로 자리매김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음악 장르의 지평을 넓혀 EDM, 심야 공연으로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페스티벌의 무대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잔디광장 ‘컬처파크’에 더해 실내 클러빙 시설인 ‘크로마’로 확대되고 있다. 미술 작품부터 K-팝, EDM까지, 파라다이스시티는 예술과 대중을 잇는 사회적 역할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EDM의 아이콘’ 스티브 아오키, 파라다이스시티에 뜬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12월 6일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DJ 스티브 아오키를 초청해 페스티벌 ‘크로마 키(CHROMA KE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로마 키’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선보이는 새로운 사운드 무브먼트로 세계적인 DJ들과 음악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클럽 컬처의 새로운 장을 여는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첫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결정된 스티브 아오키는 EDM 씬에서 ‘슈퍼스타 DJ’로 통한다. 그는 지난 2010년 DJ MAG사가 주관하는 인기순위 ‘DJ MAG Top 100 DJs’에 처음 랭크된 이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 등 K-팝 스타들의 곡을 리믹스하고 앨범 제작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스티브 아오키는 해외에서 린킨파크, LMFAO, 블랙 아이드 피스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최고의 인기 DJ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음악 스트리밍 횟수는 30억 회에 달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크로마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실내 클러빙 시설로 정상급 DJ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티 공간이다. 크로마 키에는 동시에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아시아 최대급 규모의 시설로 꼽힌다.

크로마 키 공연은 당일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오는 12월 27일에도 새로운 헤드라이너와 함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입장 티켓은 크림(KREAM)을 통해 판매된다.

한편 지난 14일 파라다이스시티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에서는 ‘2025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자 박희만 바텐더가 참여한 게스트 바텐딩이 열렸다.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독창적인 칵테일과 재즈 공연으로 리조트 내 심야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뮤캉스’ 선도하고 ‘심야 콘텐츠’까지…’아트테인먼트’의 완성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최초의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서 문화·예술과 대중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뮤직 페스티벌인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페스티벌, ‘컬러 인 뮤직’ 페스티벌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 과정에서 5성급 리조트에 숙박하며 음악을 즐기는 ‘뮤캉스’ 문화가 정착되기도 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는 복합리조트만의 인프라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위치, 5성급 리조트의 쾌적한 환경, 실내 파티 시설을 비롯해 자체 보유한 3,000여 점의 예술 작품,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까지 완비한 모습이다.

특히 주간에 즐길 수 있는 예술 작품과 음악 페스티벌은 물론 이번 크로마 키 행사를 통해 야간 콘텐츠까지 갖추게 돼 파라다이스시티가 추구하는 ‘아트테인먼트’ 콘텐츠가 완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복합리조트라는 공간을 이용해 문화예술과 대중의 경계를 허물고 방문객들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파라다이스의 사회공헌적 측면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스티브 아오키가 출연하는 ‘크로마 키’ 공연을 통해 24시간 문화예술과 공존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서의 환경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파라다이스는 앞으로도 문화와 대중을 잇고 이를 통해 한국의 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크로마 키 포스터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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