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서울시 운영평가서 ‘2관왕’… 지역과 함께 성장한 성과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12 10:40:32
개인 유공자 허인영 사서도 시장 표창… 참여형 인문학 기반 확장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지난 5일 기관 부문에서 우수도서관 표창을 받았다.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지난 5일 열린 ‘2025년 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및 도서관 발전 유공자 표창’에서 기관과 개인 부문 모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과의 협력, 청소년 특화 서비스,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 등 ‘현장에서 살아있는 도서관 운영’이 이번 수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올해 운영평가 대상 164개 공공도서관 가운데 시장 표창을 받는 4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같은 기관 소속 허인영 사서가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유공자’로 개인 표창을 수상하면서, 기관과 개인이 동시에 도서관 발전 기여도를 인정받는 성과를 냈다.
도서관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 강화, 청소년 대상 기획 프로그램 운영,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 연계 사업 등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 문화 확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예술인에게 전시·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해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개인 표창을 받은 허인영 사서는 ‘강연–책읽기–현장탐방’으로 이어지는 단계형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형 인문학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독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윤기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기관과 사서가 함께 시장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 주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도서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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