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양지노인대학서 미술 특강…“예술은 상상력의 언어”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5-05-22 08:59:56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1일 처인구 양지면 양지노인대학에서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극사실주의, 인상주의,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등 주요 미술 사조와 르네 마그리트,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 등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예술의 본질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예술 작품은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에서 비롯된 시대의 언어”라며 “그림은 단지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유와 상상을 자극하는 예술의 도구”라고 말했다.
극사실주의 작가 이석준의 작품과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을 통해 이 시장은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 ‘알제의 여인들’, ‘황소 머리’ 등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언급하며 “예술은 관찰과 상상, 실험과 도전 속에서 새로운 장르를 열어간다”고 강조했다.
뒤샹의 ‘샘’과 ‘L.H.O.O.Q’, 달리의 ‘기억의 지속’, 워홀의 ‘캠벨 수프 캔’, 몬드리안의 추상화, 뭉크의 ‘절규’ 등도 강연에 포함됐다. 이 시장은 각 작품이 가진 상징성과 작가의 창의성을 설명하며 예술이 시대와 사회, 개인을 연결하는 통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에도 예술의 감성과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예술의 세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연을 들은 수강생들은 “다양한 미술 세계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 시장의 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식이 참신한 시정 성과의 밑바탕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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