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소 무대 삼아 시민·관광객 참여
9~10월 철암·황지·당골·통리 등서 이어져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역 명소를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음악 공연 ‘태백안의 하모니’가 열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동아리 아르페지오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 태백시의회가 후원한다. 지역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주요 관광지를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8월 용연동굴과 해바라기축제장에서 열린 무대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는 9월 13일 철암 쇠바우골장터를 시작으로 14일 황지연못 피아노무대, 10월 4일 당골광장, 25일 통리장터, 26일 황지연못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명소와 어울리는 공연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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