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4동 교통 혼잡 해소 위해 야당~상지석 연결도로 개통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10 09:25:57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9일 운정4동 일대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광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야당~상지석 간 동측 연결도로’를 개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도로는 야당동 남측의 ‘김포~관산 간 도로’와 상지석동 북측의 ‘신도시~설문 간 도로’를 남북으로 잇는 연장 1.2km, 폭 12m 규모의 왕복 2차로다. 개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파주시는 파주경찰서 협의를 거쳐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임시 개통에 들어갔다.
운정4동 일대는 경의중앙선 야당역과 운정역이 가까워 개발 압력이 높고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반 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다. 파주시는 도로 개설을 앞당기기 위해 시비 219억 원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1년 9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3년 6월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같은 해 7월 착공해 공사를 추진해 왔다.
시는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 중인 지방도 358호선 ‘김포~관산 간 도로’와 이번 연결도로가 이어지면 광역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교통량 분산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새로운 연결도로 개통으로 운정4동 주민의 교통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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