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초등학생 대상 ‘비전 있는 디자인 체험학습’ 운영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5-23 08:59:15

생활 속에 숨은 디자인을 찾아라!

▲지난해 비전있는 체험학습에서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양천구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는 오는 28일부터 아이들이 기본적인 디자인 소양을 갖춘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비전 있는 디자인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전 있는 디자인 체험학습’은 초등학생들이 도시 공간 및 생활 속에 녹아있는 디자인들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지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교육은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금까지의 교육노하우를 반영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한층 심화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디자이너와 디자인, 마인드맵 표현하기, 미래 나의 집 그리기, 도시의 스카이라인, 유니버설디자인 체험을 통한 인성창의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 향상,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비전있는 체험학습에서 과자봉지 디자인하는 학생들.

디자인 전문가들은 28일 양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신강초등학교, 양원초등학교를 방문한다. 총 3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25일까지 디자인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또한 디자인체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8월에는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센터 내 교육장을 마련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실을 운영한다.

박승길 건축과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창의적인 능력을 가진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천구만의 특화된 교육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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