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행환경 개선하고 생활 속 걷기 확산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9-18 08:51:18

별다올근린공원 6억원 투입해 계단·보행로 정비
3개 보건소, 둘레길·플로깅·성복천 걷기 프로그램 운영


보행환경 개선을 마친 수지구 별다올근린공원 전 후 모습.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별다올근린공원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별 특색을 살린 시민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분당선 성복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주요 통행로인 별다올근린공원은 인도 폭이 좁고 계단이 미끄러워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시는 시비 4억원과 국비 2억원 등 총 6억원을 투입해 공원 시설과 보행로를 정비했다.

올해 1월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5월 공사에 들어가 좁았던 계단 폭을 넓히고 재질을 변경했다. 출퇴근 시간대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보행로도 추가로 조성했다.

노인과 임신부 등 보행약자를 고려해 공원 시설을 정비하고 계절별 특화 정원과 야간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이용 환경도 개선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별다올근린공원은 성복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통행이 많은 곳”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보건소 시민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 관련 이미지. (용인시 제공)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유도하는 보건소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처인구보건소는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시청 건강 둘레길에서 ‘건강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걷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퀴즈와 건강증진사업 안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28일부터 총 세 차례 신갈천과 탄천 등에서 ‘걷고 줍고, 건강도 줍고’를 주제로 플로깅 캠페인을 운영한다. 걷기와 환경정화를 함께 진행하고 ‘용인시 걸어용’ 앱 가입과 활용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지구보건소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성복천 도장 깨기! 걷기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지난 6월 조성한 성복천 건강걷기 코스를 활용해 인증사진과 만족도 설문을 제출한 시민 가운데 35명을 추첨해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걷기 공간을 활용해 일상에서 꾸준히 걷는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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