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3-10 08:53:40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남구도서관에서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도서관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에 있지만 휴관기간이 계속 연장되고 있어, 구민들의 독서 생활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은 이용자가 사전에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도서를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서관 주차장에서 바로 받아 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용 요일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남구 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도서관이 다시 정상적으로 개관 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휴관으로 중단되었던 장애인 및 임산부를 위한 책배달 서비스인 '책나래, 책나르미'도 재개한다. 기존 남구도서관에 책나래, 책나르미 이용자로 등록되어 있는 이용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해 원하는 책을 가정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박재범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구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도서관 임시 휴관 동안 안전한 드라이브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를 통해 독서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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