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재활용 전용봉투 6만2180세대 보급…선별률 11.3%p 상승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9-03 08:59:09

2010년 이전 단독·다가구주택에 세대당 30매 지원
봉천·남현 7일부터, 신림 10월 1일부터 순차 배부


관악구가 주민들에게 보급하는 재활용품 전용봉투.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관악구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단독·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보급한다.

이 사업은 품목별 전용봉투를 지원해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쉽게 구분해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관악구가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10년 이전 준공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6만2180세대다.

세대당 전용봉투 30매를 지급하며 품목별로는 투명페트병용 8매, 비닐용 8매, 캔·병·플라스틱·종이류용 14매로 구성된다.

봉천·남현 권역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신림 권역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전용봉투 배부 대상이 아닌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거주자는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건물 여건에 맞는 2~4구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신청할 수 있다.

관악구의 재활용 선별률은 전용봉투 보급과 자원순환 정책 추진 이후 기존 57.4%에서 68.7%로 11.3%포인트 높아졌다.

구는 주민자율대청소와 ‘자원순환 파봉 캠페인’을 비롯해 공공청사 내 비닐 전용 수거칸 설치, 구 주관 행사 5종 분리수거함 의무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커피박·종이팩 재활용과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지원, 종이팩-휴지 교환, 다회용기 지원사업 등 생활 속 자원순환 정책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 청결도 평가와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원순환은 가정에서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재활용품 전용봉투 보급이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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