됴쿄 하네다공항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6-05-28 08:49:22

▲대한항공여객기 왼쪽 날개에서 불이나 하네다공항 소방차들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은 NHK 뉴스 캡쳐[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27일 오후 12시 40분경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륙하려던 대한항공 2078편 여객기 보잉777형기의 왼쪽 엔진에서 연기가 발생해 이륙을 중지하고 승객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활주로에 진입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으로부터 대량의 연기와 함께 오렌지 색의 불꽃이 솟아 나왔다. 불꽃이 크게 퍼지는 것이 확인, 펌프차 등 30대 이상이 출동해 오후 2시20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302명, 승무원 17명 등 모두 319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자 1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여객기가 위치한 하네다 공항 C활주로가 폐쇄돼 여객기 400여편 7만6000여명이 결항 또는 연착되는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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