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군’ 아동 성장환경 지표 도내 1위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5-04 08:47:54
민간차원 첫 조사, 화천군 도내 지자체 중 성장환경 선두 차지
교육복지과 설치, 온종일 돌봄과 학령별 연령별 교육지원 호평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화천군이 도내에서 최고의 아동 성장환경을 갖춘 곳으로 선정됐다.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은 지난달 30일, 지난 1년간 전국의 지자체를 대사응로 아동 성장환경을 분석한 ‘대한민국 아동 성장환경 지표’를 발표했다. 민간 차원에서 처음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화천군은 도내 18개 시군 중 77.2점을 획득해 선두에 올랐다. 이는 전국 군단위 82개 지자체 중 4위에 해당한다.
화천군은 아동들의 건강, 교육, 복지, 지역사회 분야의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초록우산은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열린 지표 발표회장에서화천군을 다방면의 우수 사례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재단 측은 화천군이 교육복지과를 행정조직 내에 설치한 점을 첫손에 꼽았다.
또 낮은 재정 자립도에서 불구하고, 전국 최초로 설립해 직영 중인 온종일 돌봄시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을 통한 파격적인 대학 학자금 지원, 초중고교생 대상 해외 배낭연수 및 어학연수 지원, 외국어 아카데미와 연령대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등을 선진적이고 우수한 사례로 평가했다. 화천군은 이러한 평가에도 만족하지 않고 온종일 돌봄시설 내에 전국 최고 수준의 진로진학 전문가가 상주하는 컨설팅을 내달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화천읍 뿐 아니라 지난달 사내면 사창리 지역에서 온종일 돌봄시설 건립에 착공했다. 올가을 뉴질랜드 초등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동 성장의 기반이 되는 안정적 주거환경을 위해 가임기 젊은 부부 대상 신혼부부 임대주택을 하남면 거례리에 조성했으며, 사내면 사창리에 추가로 건립 중이다. 신혼부부 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임대 보증금의 90%, 월 임대료의 90%가 지원된다. 실제 납부 임대료는 불과 피자 한판 가격인 3만6,000원 내외다. 여기에 아이 출산 시마다 5년씩 거주 기한이 연장돼 최장 30년간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생활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순은 “화천군이 말그대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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