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소복한 빨간 우체통… 케이크로 부활한 아날로그의 온기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1-10 08:44:53

파라다이스,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5종에 ‘Happy Moments’ 담아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공동 기획 컬렉션, 연말의 설렘과 온기 담은 성탄절 한정 케이크 5종
■ 시그니처 ‘산타 포스트박스’, 스테디셀러 ‘딸기 트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등 스토리 담은 케이크 선봬
■ 11/14 온라인 사전예약, 12/1 현장 구매. 파라다이스, “스토리형 식음 콘텐츠 개발 F&B 경쟁력 강화”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크리스마스 시즌 시그니처 케이크 ‘산타 포스트박스’

빨간 우체통 앞, 성탄을 축하하는 엽서 한 통이 남겨져 있다. 하얗게 쌓인 눈과 성탄절 엽서로 건네던 온기. 그 감성을 케이크로 다시 불러왔다. 성탄절 케이크도 이야기를 품는 시대.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해피 모먼트(Happy Moments)’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5종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10일 그룹의 경영 철학인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에서 영감을 얻은 ‘해피 모먼트’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5종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고객이 연말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크리스마스 오브제를 중심으로 구성해 스토리텔링과 비주얼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집객의 핵심 축을 F&B 경쟁력이라 보고 지난 9월 초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시그니처 상품은 우체통 모양의 ‘산타 포스트박스’다. 성탄 케이크의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한 것이 눈길을 끈다. 상품을 개발한 셰프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서로 주고받던 편지를 떠올리며 눈 쌓인 우체통을 통해 아날로그 시대의 온기를 형상화했다.

독일식 전통 초콜릿 케이크 ‘포레 누아’를 모티프로, 다크 초콜릿 크림과 다크 체리 콩포트를 조화시켜 생동감 있는 비주얼과 깊은 풍미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산타 포스트박스’, ‘딸기 트리’, ‘화이트 윈터 펄’, ‘크리스마스 선물’. 파라다이스 제공

이 밖에도 생딸기를 풍성하게 쌓아올린 스테디셀러 ‘딸기 트리’는 높이 약 32cm의 위용을 드러낸다. 또한 성탄절 소품을 표현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인기를 끌었던 케이크 4종(화이트 코튼, 블랙 포레스트, 녹차 화이트 초코 케이크, 블루베리 쉬폰 케이크)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새하얀 케이크 속에 열대과일을 품은 ‘화이트 윈터 펄’, 레드 와인의 깊은 색감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도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사전 예약은 오는 14일부터다. 네이버와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2월 1일부터 파라다이스시티 ‘가든 카페’ 또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구매 고객에게는 유명 작가 ‘모모킴’의 일러스트 작품이 담긴 카드를 함께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식음 콘텐츠 강화의 일환으로 스토리와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며 “연말의 감성과 풍미를 담은 이번 컬렉션이 고객 여러분께 파라다이스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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