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강풍에 표류' 윈드서퍼 등 7명 구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4-28 09:15:19
표류객 구조하려던 고무보트까지 표류…“너울성 파도 주의해야”
부산해경는 27일 영도구 해양대학교 앞 해상에서 표류하던 윈드서퍼 등 7명을 구조했다.부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3시 46분경 영도구 해양대학교 앞 해상에서 표류하던 윈드서퍼 등 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경부터 대학생 A씨 등 2명이 해양대 앞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중 오후 3시쯤 강풍으로 인해 힘이 빠져 표류했다.
이에 다른 대학생 B씨 등 5명이 고무보트를 이용, A씨 일행을 구조하러 가던 중 시동이 걸리지 않고 계속 떠내려가자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영도파출소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정을 투입해 이들 7명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고무보트가 표류하며 대형상선이 다니는 항로까지 침범해 위험한 순간이었다"며 "해양스포츠객들은 너울성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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