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학온지구에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23호 조성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08-07 08:59:04
창업지원센터 등 취·창업 기반도 마련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청년과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학온지구 S1블록에 98호(공급면적 93㎡), S3블록에 25호(공급면적 51㎡) 등 총 123호의 임대주택 추진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 중이다.
광명시는 GH와 협의해 공유오피스, 회의실, 강의실 등을 갖춘 창업지원센터를 공공임대주택 내에 설치하고, 입주자뿐 아니라 테크노밸리 내 산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폭넓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 부지에 총 4,317호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 11월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공공 2,666호, 민간 1,548호로 구성되며, 단독주택은 103호가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학온지구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직주근접 주거단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정주환경을 갖춘 경제 자족도시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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