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중 데이터센터 개발에 SK텔레콤 참여…AI 인프라 협력 강화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21 08:54:39
2030년 모델 개발 완료, 2031년 상용화 목표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울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 개발’을 위한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관련 기업·기관 등 11곳이 맺은 업무협약에 SK텔레콤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추진됐다.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구영 SK텔레콤 부사장,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참석해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 개발과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수중 데이터센터의 인공지능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과 서버 운영을 맡는다. 수중 데이터센터는 해수를 활용한 자연 냉각 방식으로, 육상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소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 환경 적응 시험과 구축모형 개발을 주도하며, 참여 기업들은 기술 검증과 상용화 전략 마련에 나선다. 울산시는 실증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탄소제로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 개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울산이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30년까지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 개발을 마무리하고, 2031년부터는 상용화를 위한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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