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치매보듬마을 돌봄 강화…'함께 먹고 함께 걷는' 치매친화 공동체 만든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7-14 08:42:14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으로 낙상 예방·사회적 교류 강화…치매친화 환경 조성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치매보듬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사업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환자와 독거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치매친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치매안심센터는 의성읍 철파리 치매보듬마을에서 오는 9월까지 주민 참여형 특화사업인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점심밥상'을 총 10회 운영한다.
이 사업은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치매환자와 독거 어르신에게 주 1회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영양 지원과 함께 정서적 돌봄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매보듬리더를 중심으로 공동체 텃밭을 운영해 반찬에 필요한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치매친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비안면 서부1리 치매보듬마을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게 한 걸음, 안전하게 한 걸음' 노르딕 워킹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르딕 워킹은 전용 스틱을 활용해 상·하체를 함께 사용하는 운동으로 근력과 균형감각을 높이고 낙상 예방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스틱 사용법부터 안전 보행, 방향 전환, 통합 보행 코스 걷기까지 단계별 교육을 받으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으며, 함께 걷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보듬마을은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함께 건강을 지키는 지역 중심 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돌봄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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