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 강정학 상사, 조혈모세포 기증으로‘생명나눔’실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31 10:14:34

부산기지방호전대 강정학 상사, 혈액암 환자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기증 등록 15년 만에 조직적합성항원형(HLA) 일치 환자 만나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즉시 기증
강정학 상사(오른쪽 세 번째)는 31일 혈액암 투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방호전대 강정학 상사가 기증 후 부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해작사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경기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방호전대 소속 강정학 상사가 이달 중순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위해 서울 소재 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따라 기증 시점과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강 상사는 2000년 해군 전탐 부사관으로 임관한 이후 호위함 서울함 등 다양한 함정에서 복무했으며, 현재 부산기지방호전대 상황실 당직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함정 근무 중에도 헌혈을 70회 이상 실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을 받은 헌혈유공자로, 조혈모세포 기증 제도는 2011년 7월 헌혈 당시 처음 접했다.

당시 결혼을 준비하던 강 상사는 혈액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이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15년 만에 혈액암 환자와 HLA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한 달여 만에 기증을 완료했다.

강정학 상사는 “헌혈과 조혈모세포 기증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 사명의 연장선으로 참여했다”며 “많은 분들이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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