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우수 지자체 동상 수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03 08:48:21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3년 연속 수상, 자원순환 선도 지자체 입지 강화
폐가전 724톤 무상 수거·중소형 수거함 21개 설치로 주민 편의성 높여

2025년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관악구(왼쪽 네 번째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2025년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폐가전제품 방문수거 실적과 우수사례를 종합 평가하고,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이순환거버넌스가 주관했다.

관악구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자원순환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구는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 집하장 조성·운영 ▲폐가전 규격별 분류 체계 확립 ▲소형 폐가전 거점 수거망 완비 ▲철저한 자원순환 실적 관리 ▲주민 홍보를 통한 인식 제고 등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무상 수거한 폐가전은 총 724톤에 달했으며, 주민 편의를 위해 21개 동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하고 GIS 시스템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실시간 제공했다. 또한 구청 앞과 서울대입구역 등 주요 거점 전광판을 통해 서비스를 홍보하며 인지도 강화에도 힘썼다.

박준희 구청장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는 청정삶터 관악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구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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