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조직개편으로 미래 성장·안전·돌봄 강화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09-18 09:02:07

투자유치·AI스마트도시·일자리경제 전담 부서 신설…10월 인사 반영 예정 광명시청 전경.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성장 동력 확보와 안전·돌봄·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조직 기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는 투자유치과 신설, AI스마트도시과 개편, 일자리경제과 신설, 안전건설교통국 직제 조정, 통합돌봄팀과 돌봄의료지원팀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이 지난 1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 개발 등 광명의 대규모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현 정부 정책 기조와 보조를 맞춰 시민 체감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새로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 민간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를 전담한다. 기업 맞춤형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도시과’로 개편돼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일자리경제과는 일자리와 소상공인·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업무를 통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경제정책 실행에 나선다.

또한 안전건설교통국의 직제 순위를 기획조정실 다음으로 상향해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생활 안전망을 견고히 한다. 통합돌봄팀과 돌봄의료지원팀 신설로 ‘돌봄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체계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정원운영팀 신설, 복지조사팀 업무 이관 등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개편도 함께 추진됐다.

시는 관련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10월 중 개편 사항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광명시 조직은 1실 6국 253팀에서 1실 6국 256팀 체제로 확대되며, 정원은 1천276명으로 변동이 없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개편은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투자와 혁신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돌봄·민생경제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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