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추진, 부산역에서 가덕신공항까지 15분 내 이동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2-12-12 17:43:43

12일 오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도입 시민공청회 개최

가덕신공항~부산역까지 15분 내 이동

가덕신공항~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25분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차량시스템 및 노선(안) 발표, 전문가, 시민 등 의견 청취

 

▲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도입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다양한 차세대 차량시스템과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최적의 차량시스템과 노선을 구체화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에 적합한 차량시스템은 박형준 시장이 후보 시절 공약에서 언급한 '하이퍼 튜브시스템'을 포함해 고속전동차, 수소전동차 등 다양한 철도차량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했다.

24시간 안전 운행이 가능하도록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운영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노선과 정거장은 주변 지역의 개발계획, 인구밀도, 유동 인구, 통행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으로 가덕신공항에서 북항을 거쳐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6개소 정거장을 기본으로 계획했다.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계획대로 건설되면 가덕도신공항에서 부산역까지 15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가덕신공항~동부산권인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까지도 25분이면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공청회는 현장 참석은 50명으로 제한했으며, 부산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 및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누구나 재시청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계획은 부산 도심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가덕신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시설로도 활용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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