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취업 중장년 3일 속성 코스 운영
이명호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7-30 08:38:23
▲지난해 개최된 구직자 취업역량 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이 열린 노동 교육을 듣고 있다.(영등포구 제공) |
지역 내 중장년층의 경력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더불어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고자 구직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최근 재취업 동향부터 그에 따른 맞춤 전략 설정까지, 취업을 위한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3일 과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 4시간 진행된다.
첫째 날은 퇴직 후 삶의 변화를 관리하고 성공적인 노후 설계를 위한 강의를 듣는다. 또한 근로자로서 알아야 할 주요 노동 법규와 제도를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배운다. 이어 DISC 성격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성을 분석해 보고, 적성에 맞는 업무 성향을 파악해 볼 수 있다.
2일차에서는 재취업 동향을 함께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기술을 배운다. 기업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핵심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직접 자신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며 실전 감각을 익힌다.
3일차에서는 자신만의 재취업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한다. 또한 자신의 인상을 면접관에게 각인시키는 이미지메이킹 강의를 들으며 면접을 실전처럼 체험해 본다.
교육생은 교육 마지막 날인 26일 영등포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개별 취업 상담을 받고, 센터 구직자로 등록돼 향후 희망 일자리를 연계 받을 수 있다.
구는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한 피드백을 교육에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직자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1955년부터 1979년 사이에 태어나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주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8월 12일까지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jefamily@ydp.go.kr)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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