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법인체납자 정보 한눈에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4-20 08:38:51
▲강남구 세무2과 직원들이 체납법인 자료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체납관리를 하고 있다. |
구에 따르면 법인체납자에 대한 전산망이 따로 없어 수작업으로 건별 법인등기부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일일이 열람하고 대사하는 일을 반복해 효율성이 떨어졌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일괄 자동전산조사를 할 수 있는 체납법인 자료조사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가 지난달 개발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세무서의 사업장 최신정보를 받아 이를 체납법인의 법인번호와 사업자번호, 관할세무서별, 주소지별, 변동일자별로 비교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고 발췌자료는 비교 값 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정확성을 높이고 주소지 이전자료와 폐업된 법인자료를 결과 파일로 자동 추출토록 구성했다.
법인 체납자 6만 4000건에 대한 효과적 관리와 정확한 고지서 송달로 인해 불필요한 징세비용과 행정소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세무2과 김광수 과장은 “앞으로도 지방세 혁신사례의 꾸준한 발굴과 개발 등으로 지방세 체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세정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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