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삼수동, 도내 최초 신재생에너지자립마을 인증 받는다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01-04 08:31:54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도 태백시가 지난 2014년부터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지원으로 추진한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제로마을’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도 평가를 최종 통과해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평가는 전국 11개 광역단체 및 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총 73개 마을에 대해 서면 평가 및 현장실사, 평가위원회의 평가 등 총 3단계의 심사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된 태백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제로마을’은 국내 폐광지역 7개 시·군중 최초로 설치됐으며, 삼수동 총47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등 2개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 설치해 에너지 자립율 42%를 달성한 곳이다.


그동안 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선정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한국광해관리공단 또한 현장실사 및 공사를 담당해 적극 지원해 왔다.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 제로마을’은 도내 최초 정부기관의 인증을 받은 마을로 기록되는 것은 물론, 금년 1월 중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인증서 수여 및 현판식 개최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설비 유지보수비용을 지원받음으로써 폐광지역 내 에너지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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