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수 4,660명·이용 건수 2,400% 급증
지역화폐 ‘탄탄페이’ 결제 비중 절반 넘어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월 말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6개월 만에 매출과 이용 실적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먹깨비’의 월 매출은 3월 3800만원에서 최근 한 달 9억5000만원으로 23배 늘었다. 이용 회원 수는 1200명에서 4660명으로 285% 증가했고, 월 이용 건수도 1338건에서 3만4558건으로 약 2400%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시·농림축산식품부의 할인 쿠폰 이벤트가 이용자 소비를 촉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역화폐 ‘탄탄페이’와 연계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매출의 절반 이상이 지역화폐 결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지속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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