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생활권 주변 위험 수목 정비 완료…주민 안전 강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10 09:08:17
동작구 사당유니드아파트 ‘위험 수목 정비’ 전후 사진.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생활권 인접 산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목 전도와 산불 등 재해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 수목 정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내 서달산, 국사봉, 까치산 등 3개 산림에는 총 159만㎡의 녹지가 형성돼 있으며, 생활권과 맞닿은 구간은 약 20km에 달한다. 이 중 84% 이상이 주택가나 학교와 인접해 있어 주민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다.
구는 피해 우려가 큰 6개 아파트(사당유니드·동양·이수교KCC·대림·사당휴먼시아·삼호그린) 주변을 중심으로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현장 조사를 거쳐 위험 수목 326주를 제거하고, 쓰러진 가지와 고사목 등 폐임목 69톤을 반출했다. 작업 전후로는 주민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동작구는 상반기 등산로와 산지형 공원의 무분별한 임목 적치물 약 600톤을 정리하고, 6월에는 서울시산림조합과 협약을 통해 단독주택 내 위험 수목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생활권과 맞닿은 산림은 주민 일상과 직접 연결된 만큼, 단 한 그루의 위험 수목도 놓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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