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새 기회 열린다”…용인시, 신규 면허 35대 추가 모집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5-28 08:31:48
인구 증가·택시 수요 대응…2028년까지 총 100대 증차 추진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개인택시 신규 면허를 기다려온 운수 종사자들에게 추가 기회가 열린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올해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 35대분을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증차는 경기도의 ‘제5차 택시공급계획(2025~2029년)’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해 1차로 개인택시 35대를 늘린 데 이어 올해 추가로 35대를 공급한다.
용인시는 오는 2028년까지 모두 100대 규모의 신규 개인택시 면허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재 1951대인 지역 내 전체 택시 수를 2051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규 면허 배정은 운수 종사자의 기존 운행 경력 등을 기준으로 구분됐다. 택시 분야 29대를 비롯해 버스 2대, 기타 사업용 차량 2대, 군·관용 차량 1대,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운전자(택시) 대상 1대 등이다.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한 달간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 모집 공고’를 게시한다. 신청 접수 이후에는 실무 심사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과 용인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 지침에 따른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세부 자격 요건은 시 공고문이나 대중교통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인택시 면허는 안정적인 수입 구조와 자영업 형태의 장점 때문에 운수업계 내 관심이 높은 분야다. 실제 지난해 용인시 신규 면허 모집에는 132명이 신청해 약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용인 지역은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과 신규 주거단지 확대 등으로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택시 수요 증가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 문제와 일부 지역 호출난 해소 필요성도 증차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대중교통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송 인프라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택시 증차는 단순 숫자 확대보다 실제 시민 체감 이동 편의로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하다. 결국 배차 공백이 큰 심야시간과 외곽지역 문제를 얼마나 개선하느냐가 향후 정책 효과를 가를 핵심이 될 전망이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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