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정연구원, 청렴·연구윤리 선언…실질적 실천이 관건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11-03 08:40:24

전 직원 대상 교육·선언식 개최…연구 공정성과 인권 보호 강조
시흥시정연구원이 청렴과 연구윤리, 인권경영 실천을 선언하고 있다.시흥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정연구원이 청렴과 연구윤리, 인권경영 실천을 선언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다만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과 점검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았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지난 11월 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윤리경영 교육 및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갑질 예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연구부와 경영지원부 직원 대표가 각각 연구윤리헌장과 인권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 직원이 공정한 연구 수행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연구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청렴과 윤리는 선언만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연구 과정의 공정성을 어떻게 검증하고, 갑질과 인권침해를 예방하며, 위반 사항에 대해 어떤 책임을 물을 것인지 구체적인 실행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소춘 원장은 “모든 임직원이 청렴과 윤리를 업무 전반에서 실천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연구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정연구원이 이번 선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지속적인 점검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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