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화재감지 장치…'행안부 공모 선정'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18-06-27 08:25:56

사물인터넷(IoT)활용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센서 감지로 안전 확보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감e가득) 공모 사업'에 구의 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공감e가득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지역현안을 해결하도록 행안부가 예산 및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동대문구가 제안한 사업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청량리종합시장 화재감지시설’로 사물인터넷(IoT)기술 및 3차원 객체모델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이다. 센서가 5초이상 열‧연기를 감지하면 서울종합방재센터 및 소방서에 실시간 전송돼 바로 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청량리종합시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2년 연속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 위험이 항상 상존해 있어 이번 아이디어를 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화재 진압 골든타임인 5분 이내에 소방서와 상인이 화재 발생을 인지하고 빠른 대응으로 보다 신속히 상인 및 고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전통시장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서울시립대 연구진, 동대문소방서 등과 스스로해결단 및 사업자를 선정해 10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모사업 유치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량리 종합시장의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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