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3동, 독거 어르신과 함께 힐링 나들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9 09:01:04

마을건강복지계획 일환…태종대서 유대감 형성 부산 북구 덕천3동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대상 '마음을 이어주는 동행' 나들이 실시.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지역사회 복지는 생활 속 작은 돌봄과 따뜻한 교류에서 시작된다. 부산 북구 덕천3동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덕천3동은 마을건강복지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마을복지계획단 등 22명이 참여한 힐링 나들이를 태종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 풍경과 해양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집에 있으면 우울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주리 덕천3동장은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따뜻한 관계를 느끼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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