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모집…“기후위기 대응에 시민 목소리 반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25 08:51:11
정책 자문·홍보·캠페인 등 1년간 다양한 활동 수행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함께 ‘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민참여단 모집은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 수립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참여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모집 대상은 고양시 거주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연령과 직업에 관계없이 환경단체, 기업, 학계, 일반시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다. 총 15명이 위촉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6월 26일 수요일부터 7월 10일 수요일까지며,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하며, ▲정책 자문 및 의견 제시 ▲교육 및 홍보 ▲시민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7월 중 출범식을 시작으로 워크숍, 정책 토론회, 시민참여 캠페인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참여단이 시정과 시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6% 감축을 추진 중이며, 에너지·수송·폐기물·농축산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105개 세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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