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 전국 2위…특·광역시 1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05 08:44:22

고용부 평가 73점…전년 대비 7.7점↑ ‘최대 상승’
초과근로 감소·유연근무 확대 등 ‘일 영역’ 전국 1위 견인
중소기업 중심 현장 밀착형 정책 지속 추진
찾아가는 기업· 근로자 응원 캠페인(2025.8.)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가점을 포함해 전국 2위,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고용노동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가점 등 5개 영역, 25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매년 발표하는 평가다.

부산은 최초 발표 이후 꾸준히 상위권(1~3위)을 유지해 왔으며, 2023년 기준 평가에서 잠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2024년 기준 평가에서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부산의 2024년 지수는 73점으로 전남(75.6점)에 이어 전국 2위, 서울(72.8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년 대비 7.7점 상승하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초과 근로시간 감소, 유연근무제 도입·이용률 확대, 휴가 사용 증가 등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일’ 영역은 2023년 전국 15위에서 2024년 전국 1위로 크게 도약했다.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영역도 모두 중위권 이상 성적을 거뒀으며,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등 ‘가점’ 영역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시는 그간 「부산광역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 전담 조직 운영, 일·생활 균형지원센터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소규모 기업 지원, 맞춤형 컨설팅, 워라밸 교육, 가족친화 문화 확산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워라밸 주간’ 운영 등 시민 체감형 행사도 병행해왔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설명회, 기업 방문 홍보,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을 강화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와 인센티브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의 워라밸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라며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일·생활 균형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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