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DMZ 평화의 길 보행로 복구…탐방객 안전 확보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2-25 09:13:0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탐방객 안전 강화를 위해 접경지역 탐방로 정비가 추진된다. 고양특례시는 ‘DMZ 평화의 길 4-1코스’ 중 진강정 인근 보행로 복구공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복구 대상은 행주내동 78-9번지 일원 약 50.3m 구간으로, 최근 토사 유실로 경사가 급격히 형성되면서 탐방객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해당 구간은 DMZ 평화의 길 탐방객이 자주 이용하는 동선으로, 안전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는 국가지정문화유산 현상변경 허가 등 행정 절차를 완료했으며 상반기 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 사업에는 침목계단 30.7m와 방부목 덱(deck)을 설치하고 유실 토사를 복토하는 공정이 포함된다. 출입문 정비와 급경사지 보강을 통해 탐방로 안전성을 높인다.
이동환 시장은 “DMZ 평화의 길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상징적 탐방로”라며 “진강정 구간 보행 환경을 신속히 개선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양 한강 하구의 역사·자연 자원을 누구나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사 기간에는 안전 펜스 설치와 안내판 배치 등 현장 안전 관리가 병행된다. 시는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접경지역의 평화·역사 탐방로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인 동시에 안전이 전제돼야 하는 공공 인프라다. 고양특례시가 보행로 복구에 나선 것은 탐방 가치와 안전을 함께 지키려는 행정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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