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변에 전 세계 귀신이 몰려온다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시 수영구는 29일 5시부터 전국 최초 핼러윈 테마 시민참여형 퍼레이드 행사인 '2022 핼러윈 퍼레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영어방송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기획됐으며, 코스튬 콘테스트 및 핼러윈 퍼레이드, 핼러윈 테마 드론쇼, 세계시민 초청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먼저 핼러윈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코스튬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시티투어버스와 전문공연팀이 함께하는 ‘오프닝 퍼레이드’, 미해군가족과 유학생단체 등 글로벌 시민으로 구성된 ‘초청 퍼레이드’, 핼러윈을 테마로 하여 독창적이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경연 퍼레이드’, 그리고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유 퍼레이드’가 행렬의 끝을 장식한다.

이 외에도 세계시민 초청 음악회, 페이스 페인팅 부스, 핼러윈 플리마켓, 각종 핼러윈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광안리 해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수영구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킬러콘텐츠인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이날 핼러윈을 주제로 저녁 8시, 10시 두 차례 공연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핼러윈 페스티벌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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