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연구소, 영양가 만점 '어린 점농어 5만 마리' 방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3-03 21:02:06
3. 4. 오전부산 영도구, 오후에 강서구 연안에 어린 점농어 5만 마리 방류
부산시수협 및 어업인등 50여명이 참여, 어선 통한 선상 방류
수산자원연구소, 직접 생산한 건강한 어린 점농어 방류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 이바지할 것 예상
점농어 사진. 부산시 제공
지난해 봄 부산 강서구 연안에서 새끼 점농어를 방류하는 장면. 부산시 제공
부산시수협 및 어업인등 50여명이 참여, 어선 통한 선상 방류
수산자원연구소, 직접 생산한 건강한 어린 점농어 방류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 이바지할 것 예상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어린 점농어 약 5만 마리를 4일 부산 강서구 진목항, 영도구 하리항 주변 해역 등 부산 연안에 방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부산시수협,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해 선상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점농어는 작년 11월에 수정란을 확보해 자체 부화시킨 후 80일 이상 키운 것으로, 길이는 6센터미터(cm) 이상으로 질병 없이 활력이 넘쳐 바다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점농어는 일반 농어에 비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해수와 담수 모두 산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20~30cm 자라지만, 환경에 따라 최대 1m까지 성장하기도 한다.
여름철인 6~8월에 가장 많이 잡히는 점농어는 일반 농어보다 육질이 탄탄하고 맛이 더 좋아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 인기 어종이다.
곽일병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부산시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점농어를 방류해 성공적인 자원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량 수산 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연안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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