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디컬아시아 2025’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대상 2년 연속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05 09:03:38

한·미·중 언론 3사 공동 주최…전문가 평가 기반 50개 부문 선정
해외 타깃 마케팅·고품질 의료서비스 성과 인정
관련 사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부산시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메디컬아시아(MEDICAL ASIA) 2025, 제1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메디컬아시아 2025’는 한국 의료 세계화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머니투데이·뉴욕중앙일보·중국 봉황망길림 등 한·미·중 3개 언론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15년간 축적한 자체 빅데이터 조사와 전문가 100인의 평가 등을 거쳐 50여 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된다.

부산시는 2018년, 2024년, 2025년 연이어 수상하며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시는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신뢰도 높은 의료서비스, 국가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165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경증환자 대상 중화권·일본·동남아 마케팅, 중증환자 대상 러시아·몽골·중앙아시아 전략, 몽골 공무원 연수단 유치 체계 구축,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일본 ‘강남언니’ 플랫폼 기획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 치유(웰니스)·의료관광 홍보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해외 매체 광고, 부산 의료관광 잡지 발간, 언어권별 SNS 채널 운영, 해외 인플루언서 영상 제작, 유튜브·구글 광고, 중국 모바일 앱 배너 광고 등 글로벌 노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2년 연속 수상은 부산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 성과의 결실”이라며 “외국인 환자들이 부산에서 더 편안한 의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치유·의료관광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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