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유로 교통관리시스템 업그레이드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9-10-03 08:09:58

도로전광표지·차로제어시스템 풀 컬러 표지판 적용
▲자유로 교통관리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사업 공사일정.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경기도가 이달부터 자유로 구간 교통관리시스템 개선을 위한 공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자유로 교통관리시스템 개선사업’은 현재 경기도가 자유로에 운영 중인 ‘지능형교통체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도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자유로 구산IC~가양대교 구간에서 일부차로를 대상으로 교통 통제를 한다.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교통량이 가장 적은 주말 야간·새벽을 활용,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부터 일요일 새벽 5시까지 교체공사를 진행한다. 오전 1시와 오전 3시에는 10분간 전면통제를 한다.


자유로는 지난 2009년 경기도가 도내 최초로 ‘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를 도입한 구간이다.


이 체계는 차량검지기, CCTV, 도로 기상정보 수집 장치, 안개센서 등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각종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도로전광표지, 차로제어시스템, 교통방송, 인터넷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경기도는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전광표지(VMS : Variable Message Sign), 차로제어시스템(LCS : Lane Control System), CCTV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


기존 3색 표지판에서 풀 컬러 표지판으로 개선해 시인성 향상과 다양한 형태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한다.


배홍수 도 교통정보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장비 고장 등으로 인해 정보제공이 어려웠던 불편함이 해소돼 운전자 편의와 효율적인 도로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신도시 개발 및 신설확장도로에도 도내 지능형교통체계를 계속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로 교통관리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사업 공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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