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추석 연휴 주정차 단속 유예…학교 8곳 주차장 개방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09-16 09:04:59
종로사랑상품권 25억원 발행·종합상황실 운영 등 명절 대책 추진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 서울 종로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학교 8곳의 주차장을 임시 개방하는 등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연휴 기간 광장시장과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을 비롯해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주정차 단속을 중단한다. 폐쇄회로(CC)TV 196곳과 주행형 차량을 이용한 단속도 유예한다.
다만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안전과 직결된 구간은 기존대로 단속한다.
연휴 중에는 단속 인원 33명이 하루 3교대로 24시간 상황실에 근무하며 주정차 관련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차 편의를 위해 청운초, 상명여자부속여고, 서울예술고, 혜화초, 경신고, 창신초, 명신초, 서일문화예술고 등 8개 학교의 주차장 290면도 24일부터 27일까지 개방한다.
명절 소비 활성화를 위한 종로사랑상품권도 발행한다. 구는 17일 오후 5시부터 25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이달 11일 기준 종로구 내 약 2만20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정읍과 나주, 곡성, 영월, 안성, 안동, 여주, 거창, 고성, 속초 등 결연도시와 강원도·충청북도가 참여하는 온라인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지역 농특산물과 선물세트,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며 관련 정보는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안전·민생·생활 등 3개 분야 17개 과제를 담은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폭염·풍수해·화재·응급의료 등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민생 분야는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물가안정, 생활 분야는 교통정보 제공과 쓰레기 수거 등을 중점 관리한다.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는 추석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직원 178명을 투입해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주정차 단속 유예와 종로사랑상품권 발행 등 구민과 귀성객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안전과 민생, 생활편의 전 분야를 점검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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