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유초 연계 이음교육’ 전면 시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31 08:22:58
공모형·기본형 이원 운영…현장 지원도 본격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전면 시행 단계에 들어갔다. 부산시교육청이 유아기 학습 경험을 초등교육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교육 연속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지역 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초 연계 이음교육’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초 연계 이음교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유아의 배움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교육활동이다.
교육청은 지난 2023년 시범유치원 20곳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92개 유치원으로 확대하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모든 공·사립 유치원으로 확대 적용해 교육 효과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교육청은 지난 23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원 및 관계자 4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운영 방향과 유형별 추진 방법,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행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교원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교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이음교육 한마당’을 통해 교육 사례 공유와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은 ‘공모형’과 ‘기본형’으로 구분된다.
공모형은 유치원 100곳과 연계 초등학교 97곳이 참여해 공동 교육활동, 기관 간 방문, 교원 협의 등 협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본형은 유치원 교육과정 안에서 학교생활 주제를 반영하고, 또래 관계 및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등 초등학교 진입을 대비한 기초 학습 습관 형성에 초점을 둔다.
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적응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유초 연계 이음교육 전면 시행을 통해 유아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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