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화예술동호회 지원 사업 펼친다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2-06 08:04:14

보조금 지원 및 공연 공간 제공 등

▲영등포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동호회 지원 사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지역 문화예술동호회를 지원하며 능동적인 문화주체로서의 활동을 적극 돕고 있다. 
 
지원대상은 주된 사무소와 활동지역이 영등포구로 음악, 무용, 미술 등 발표활동(공연, 전시)이 가능하며 최근 1년 이상 순수 문화예술 활동실적이 있는 동호회다. 모집 기간은 19일까지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동호회는 오는 12월까지 활동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구는 공연 공간이 필요한 동호회는 지하철 9호선(당산역, 여의도역, 샛강역) 문화공간과 당산, 영등포, 문래공원, 오목교, 안양천 등 야외무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기도 한다.

신청을 원하는 동호회는 영등포구 홈페이지(http://www.ydp.go.kr) 공고문 확인후,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활동실적 증빙서류와 함께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메아리색소폰’, ‘낭만가객’, ‘아버지 합창단’, ‘은하예술단’, ‘신길 고전무용’ 등 총 12개의 동호회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길형 구청장은 “하고 싶은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문화예술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동호회를 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흥겨운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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