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진 후원자,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가입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2-31 08:04:35
방글라데시 학교 밖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 1억 2천만 원을 약정하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김어진 후원자. 사진 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김어진 후원자가 기금 1억 2천만 원을 약정하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거나 약정한 후원자들의 모임으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딸의 첫돌을 기념하며,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문을 두드린 김어진 후원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3년간 매년 어린이날에 맞춰 4천만 원씩, 총 1억 2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어진 후원자가 기부한 기금은 방글라데시의 학교 밖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30일 가입식에 참석한 김어진 후원자는 “제 딸이 태어난 첫돌을 맞아, 이 아이가 받은 축복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함께 나누는 것이 진정한 기념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딸에게 물려줄 값진 유산은 ‘나눔의 기쁨’이라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첫돌의 기쁨을 지구촌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중한 나눔의 손길이 방글라데시의 학교 밖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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