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결혼 이주자 위한 '취업을 JOB자' 운영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2-06 08:03:07

구직상담, 구인·구직알선, 동행면접, 사후관리까지 지원

▲영등포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달부터 결혼이민자 구인구직을 체계적으로 알선·지원하는 ‘취업을 JOB자’라는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취업을 JOB자’ 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취업상담부터 알선,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말한다.

구는 취업한파 속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한계, 노동시장에서 요구되는 학력, 경력 등에 있어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며 전문직업상담사 2명이 배치돼 원활한 취업상담을 돕는다.

△전문직업상담사의 구인처 발굴 △구직상담 및 관리 △한국직장문화 익히기 등 취업기초소양교육 △구인.구직알선 △동행면접 △사후관리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취업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를 위해 구인업체 면접 시에는 직업상담사가 동행해 면접 장소를 안내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유관기관에서 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한국어 교육 등 특성화 취업지원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미채용 대상자에 대해서도 다른 구인업체를 연결해줌으로써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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