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96명, 수원 여성취업박람회서 일자리 찾았다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10-17 08:02:36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취업박람회 개최
▲참가자들이 채용기업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수원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았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16일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권선구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연 ‘여성취업박람회’에서 경력단절여성 96명이 현장 면접을 거쳐 채용됐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잡고(JOB GO) 일자리 여(女)행’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여성 400여 명이 참여해 259명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봤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면접 메이크업 서비스, 지문 적성 검사, 취업 타로, 천연팩 체험 등 부대행사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김병태 수원시 일자리정책관은 “임신·출산을 하고, 또 가족을 돌보느라 기혼여성 두 명 중 한 명꼴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게 현실”이라며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18일까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문화관 2층 갤러리에서 경력단절 예방 사진전 ‘女풍당당! 꿈을 향한 도전’을 연다.

▲여성취업박람회가 열린 수원가족여성회관 마당이 여성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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