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박물관, 정월대보름 맞아 ‘부럼 꾸러미’ 체험 행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24 09:23:39

정월대보름 전날 전통 세시풍속 체험 행사
부럼 꾸미기 활동 통해 건강·무사태평 기원
한정 교구재 제공…선착순 100팀 참여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홍보물.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정관박물관은 오는 3월 2일 '와작와작, 부럼 꾸러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 당일(3월 3일)이 박물관 대체 휴관일인 점을 고려해 하루 앞당겨 진행된다. 한 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관람객에게는 정월대보름의 풍습을 설명한 리플릿과 부럼 꾸러미 교구재가 제공된다. 리플릿에는 오곡밥·귀밝이술 등 대표 보름 음식과 달집태우기·줄다리기 같은 민속놀이, 마당쓸기·바느질 금기 등 세시풍속 정보가 담겼다.

교구재를 활용한 ‘나만의 부럼 꾸미기’ 활동도 진행된다. 다람쥐 그림 활동지를 색칠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뒤 부럼을 담아 꾸미는 자율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부럼 깨물기는 일 년 무사태평과 종기 예방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으로, 참가자들은 꾸러미 제작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3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3층 상설전시실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배부한다.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정비로 교구재 배부가 중단된다. 교구재는 팀당 1개씩 선착순 100개 한정이며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월대보름 당일인 3월 3일은 대체 휴관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진숙 정관박물관장은 “부럼 꾸러미 체험을 통해 액운을 멀리하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의 의미를 즐겁게 느껴보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통 세시풍속 체험은 역사·문화 교육의 중요한 접점이다. 단순 행사를 넘어 세대가 함께 즐기며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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