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모헌’ 누적 방문객 50만 돌파…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4-23 08:35:00

40년 만 시민 품으로 돌아온 옛 시장공관…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호응 도모헌 가정의 달 문화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도심 속 문화와 휴식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탄생한 ‘도모헌’이 시민 발걸음을 꾸준히 끌어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도모헌이 개관 1년 7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과거 권위적인 시장 공관에서 벗어나 문화·전시·교육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된 이후 시민 개방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도모헌’은 ‘걷고, 머물고, 기억하다’라는 개관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시,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결합한 도심형 문화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기관 협력 전시를 비롯해 ‘부산학교’, ‘부산스토리’, 스페셜티 커피 특강, 들락날락 프로그램 등 교육 콘텐츠와 정원·명상·문화예술 프로그램, 소소풍 페스티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며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시는 50만 명 방문을 기념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도모헌 일원에서 창작 아동극 ‘피터팬’, 마술·퓨전국악 공연, 콘서트, 체험부스, 정원 프로그램,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특히 방문객이 공간을 이동하며 체험하는 방식의 참여형 아동극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휴관일임에도 공간을 특별 개방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은 별도 행사 없이 본관과 정원, 카페 등을 개방하며 셔틀버스와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야외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오는 4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부산, 재즈에 물들다2’ 공연을 도모헌 소소풍정원에서 개최해 피크닉형 생활문화공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향후 모빌리티 특별전과 기획 전시, 정원빌리지 조성 등을 통해 도모헌을 더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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