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기숙사, ‘제5회 선문 마을공동체 성과발표회 및 축제’ 진행

김순복

sunbok1025@naver.com | 2019-05-30 08:00:58

각종 공연 관람 및 RC 교육프로그램 성과 공유하는 시간 가져
▲선문 마을공동체 RC성과발표 시상식.(선문대학교 제공)

[로컬세계 김순복 기자]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지난 28일 성화학숙(기숙사) 광장에서 ‘제5회 선문 마을공동체 성과발표회 및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를 갖고 2017년부터 운영된 선문대만의 독특한 RC 교육프로그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가 진행된 기숙사 광장에는 3700여 명의 기숙사 입주생이 모여 각종 공연을 관람하고 한 학기 동안 활동했던 RC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복도와 휴게실에는 마을의 성과물을 전시하면서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다른 마을에 동기를 부여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RC 교육프로그램이란 학생들에게 단순한 거주공간이던 기숙사를 생활체험 교육공간으로 전환한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는 주간의 학습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이다.


‘성화학숙’이라 불리는 선문대 기숙사는 ‘선문 마을공동체’라는 독특한 형태의 RC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학생 자치적 운영을 위해 ‘촌장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생들은 ‘촌장’(각 동의 층 대표)들을 중심으로 ‘마을’을 조직해 ‘마을 사업’(RC 교육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다.


‘마을 사업’은 단순한 취미, 여가 활동에서부터 전공과 관련된 활동, 지역 연계 활동, 창업 활동 등 다양하다. 이는 공동체 인성 및 소속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라고 기숙사 측은 강조한다.


배현욱 촌장 대표는 “3년 동안 마을공동체 교육 활동을 경험해보니 마을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구성원끼리 다양하게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허원욱 이니티움 RC센터장은 “선문대의 독특한 RC 교육프로그램은 지식의 습득이 아닌 생활 속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인성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형성할 수 있게 한다”며 “소통과 융합이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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