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구·영도구 찾아 생활현안 점검…206개 읍·면·동 현장 소통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21 08:43:37
영도구 체육시설·동삼동 교차로 찾아 생활체육·교통 개선 논의
시·구·군 협력으로 주민 불편 해소…연말까지 16개 구·군 순회
<부산 구석구석, 시민 일상을 바꾸다> 서구·영도구를 찾는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부산시의 읍·면·동 현장 소통이 원도심으로 이어졌다.
부산시는 21일 ‘민선9기, 206개 읍·면·동 현장 소통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일정으로 서구와 영도구를 찾아 주요 생활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장이 206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와 구·군 관련 부서가 현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생활밀착형 소통 방식이다.
앞서 지난 15일 동구와 중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구와 영도구의 주요 현안을 살핀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공한수 서구청장, 김철훈 영도구청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현안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점검한다.
서구에서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천마산 복합전망대, 아미배수지, 송도해수욕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복지관 주차장 개보수와 시설 안전 개선을 비롯해 천마산 복합전망대와 관광모노레일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관광시설과 연계한 아미배수지 상부 공원화 방안도 살핀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보행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영도구에서는 남항호안 X-Sports광장과 동삼동 교차로를 찾아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기존 체육시설 정비와 신규 체육공원 조성 방안을 비롯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동삼동 교차로 회전교차로 도입 필요성 등을 현장에서 살펴본다.
현장 방문의 마지막 일정은 동삼동 착한가격업소 ‘둘리식당’에서 진행되는 ‘시민과 함께 들밥’이다. 전 시장은 영도구청장과 지역 주민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물가와 소상공인 현장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둘리식당은 33년간 영업해 온 지역 식당으로, 대표 박영종 씨는 2013년부터 동삼1동 통장으로 활동하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반찬을 무료로 나누는 봉사를 15년째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박 대표에게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착한가격업소 운영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응원 현판을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서구·영도구 방문을 끝으로 원도심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16개 구·군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권역별 타운홀미팅도 병행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민선9기 시·구·군 소통협력 회의’를 통해 시와 구·군 간 협력체계를 마련한 만큼, 현장에서 제기된 생활 민원을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후속 과제로 남는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시와 구·군은 하나이며 시민의 삶터에는 시청과 구청의 구분이 없다”며 “206개 읍·면·동 구석구석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드시 응답하는 행정을 통해 시민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군과의 상시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현장 오찬 등을 통해 물가를 점검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듣는 일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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