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덕터널 방재전원설비 교체공사로 야간 교통 통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10 08:46:10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일 오후 10시~오전 5시, 상하행선 차로 교대 통제
부산시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구덕터널(서구 서대신동~사상구 학장동) 교통을 통제한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구덕터널(서구 서대신동~사상구 학장동)에서 방재전원공급설비 교체공사에 따라 야간 시간대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구덕터널 내 설치된 노후 방재전원공급설비를 교체하는 작업으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제연설비나 옥내소화전 등 방재설비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비트엘앤디가 맡아 진행하며, 전체 공사 기간은 2025년 7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다.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피해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7시간 동안만 차량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통제 기간 중 구덕터널 상하행선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교대로 통제하고, 나머지 1개 차로는 정상적으로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교통 통제는 11월 3일 오전 5시에 최종 해제될 예정이다.
부산시 민순기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이번 공사는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작업인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해 교통 통제 기간을 단축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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