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공공기관장과 함께 청렴·안전 의지 다져 출근길 청렴실천 캠페인.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23일 오전 10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지역 30여 개 공공기관장과 함께 청렴과 안전 실천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형준 시장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수환 부산경찰청장 ▲구청장·군수 ▲시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해, 기관장들의 청렴·안전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퍼포먼스에서 기관장들은 모두 손팻말을 들고 ‘청렴한 도시! 안전한 부산!’ 구호를 함께 외치며, 부산 지역 공공기관이 한마음으로 청렴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는 올해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중점 개선 과제로 안전 분야(공사 및 시설관리)를 선정하고, ‘청렴하면 안전하다’를 주제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50분까지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출근길 청렴실천 캠페인’도 실시했다. 행사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윤희원 감사위원장, 청렴 동아리 ‘청렴갈매기’ 및 청렴담당관실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안전 분야 부패 근절 실천 다짐, 복무 기강 확립, 공익 제보·청렴소리함 등 익명 신고 창구 홍보가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페어플레이(Fair Play) 정신은 청렴과 깊게 맞닿아 있다”라며, “청렴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공적인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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