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세입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세수 4,370억 목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3-31 08:31:16

전년 대비 1.7% 상향…맞춤형 세무행정 강화
알림톡 확대·찾아가는 세무서비스 운영


지난 27일 열린 관악구 제1차 세입 징수대책 보고회 모습.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관악구가 전략적 세입 관리와 맞춤형 세무행정 강화로 민생 경제 안정 기반을 다지는 데 나섰다.

서울 관악구는 지난 27일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2026년 제1차 세입 징수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세입 징수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세입 목표와 구체적인 징수 전략을 논의했다.

구는 올해 세입 목표를 전년 목표액 4,313억 원보다 1.7% 증가한 약 4,370억 원으로 설정하고, 징수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민 맞춤형 세무행정이 강화된다.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 알림톡’ 안내를 전면 확대하고, 모바일을 통한 체납액 확인과 즉시 납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정기분 세목에 대해서는 납기 정보를 사전에 안내해 주민들의 납세 편의를 높이고 징수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세무 서비스도 확대된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 횟수를 연 5회로 늘리고, 1인당 상담 시간도 40분으로 확대한다. 납기 말일에는 ‘야간 세무 민원실’을 정례 운영해 직장인과 정보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환급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구는 단순 징수를 넘어 생계형 체납자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체납관리단이 현장 조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체납자를 발굴하면 긴급복지와 일자리 지원 등과 연계해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지원 연계형 체납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체계적인 세입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징수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주민을 지원하는 균형 잡힌 세무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