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31 08:29:25
사례 중심 실습 확대…유관기관 협력체계 고도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아동학대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인력의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교육이 마련됐다. 부산시가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대응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나섰다.
부산시는 아동보호종합센터가 부산경찰청과 협력해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 현장에 직접 대응하는 16개 구·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학대예방경찰관(APO) 등 총 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대응인력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특히 실습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나의 욕구 탐색을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아동학대 판례 및 사례 분석, 유관기관 대응체계 이해, 거점심리지원팀 사업 안내, 아동학대 통계 작성 가이드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감정 노동이 큰 업무 특성을 고려한 정서적 회복 지원도 병행했다.
특히 신규 인력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기초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선배 공무원과 경찰 간 네트워킹을 통해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응인력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사례 기반의 대응 능력을 높여 보다 체계적인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세연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아동학대 대응 업무는 높은 책임감과 함께 심리적 부담이 큰 분야”라며 “현장 인력이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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